노트에만 적어두기에는 아깝고 SNS에 올리기는 애매하고 누군가 알아봐줬으면 하면서 또 모른척 해줬으면 하는 이야기를 적어두는 공간이 필요해서 만들었습니다.
흔히 말하는 완벽주의자라서요, 완벽하지 않습니다. 완벽하지 않아서 제 개성은 숨기고 결벽한 모습만을 남기고 싶어 했는데요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나를 증명하는 자리에서 긴장이 너무 심했습니다. 미움받을 용기가 없었습니다.
근데 모두들 가면 쓰고 산다면서요? 긴장 안 하고 잘들 살고 계신지요?
어쨌든 요즘, 결벽하지 않은 모습을 보이는 것이 덜 두렵습니다. 의견과 가치관이 다를 수 있어도 누군가에게 강요하지 않으면서, 하나의 인간이 변화하는 모습 그대로 블로그에 흘려보내고 싶습니다. 아무도 듣지 않을 것 같은 새벽 라디오처럼요.
RADIO WAV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