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0 일기

조금 더 관능적으로 행동할 필요가 있다. 생각 없이 행동부터 하라는 말은 아니지만 멈추겠다는/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을때 묘하게 주저하게 되는 그 타이밍을 이겨내고 진행하는 것이 주는 묘한 흥분과 성공 법칙을 알아야 한다.

음악과 게임을 만들 때도 그렇다. (사실 모든 것이 그렇다.) 잘 진행되지 않을 때 과감히 멈추는 법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는 것처럼 보여도 자신의 감각을 믿는 법을 알아야 한다. 그 결과가 조금 엉성하거나 머릿속에 있는 이상적 모습과 다르더라도 무시하는 법을 알아야 한다. 불협화음 처럼 들리는 음정이 갑자기 다른 음정을 만나 멋진 화음이 되는 것처럼 작은 디테일은 무시하고 진행부터 해야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렇게 디벨롭하고 배포해야 성장하고 결국 성공한다.

생각이 많은 사람들이 저주를 푸는 방법이 그런 것 같다. 도전가 정신은 또 투철해서 새로운 일을 벌이고 몽상가라 기획도 잘 하는데 완벽주의자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당장 그 자아를 죽여야 한다. 사실 이게 제일 제일 어려운 부분이다. 자아를 죽이는 것도 어려운데 상황에 맞춰서 그 자아를 쓰고 벗을 줄 알아야 한다. 아무것도 모르는 바보거나 모든 감정적인 매커니즘과 환경의 영향을 분석해서 의식을 집중하는 훈련을 진행하거나.

생각이 많거나 지능이 높다고 말하는 것은 그 사람이 그만큼 자아를 비대하게 키워왔다는 말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진짜 현명한 사람들은 그것을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는 사람들이다.

적다보니 눈치챘는데 나는 결국 관능이 자아를 이길 수 있다고 말하고 있구나. 보충 설명하자면 관능이란 섹스이자 인간의 본능이니까 의식적으로 형성한 자아를 당장 죽이지 않고 우회할 수 있는 좋은 열쇠가 아닌가 싶다. 그리고 결국 인간은 호르몬의 노예니까 관능함에 유용한 테스토스테론을 포함한 호르몬 분비 정상화에 도움을 주는 운동을 무조건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다카마쓰 2박 3일 여행기 2

분명 피곤했는데 일찍 일어났다. P.P(Power P)답게 다다모 공원과 돈키호테를 가겠다는 생각만 있었고 특별한 계획은 없었다.

둘째 날의 여행 경로. 일단 버스를 타고 지도에 저장한 우동집 중에 제일 가까운 우동집으로 향한다.

우동 바카이치다이 手打十段 うどんバカ一代
기다리면서 먹었던 자판기 아이스크림

땡볕에서 줄을 서서 기다렸다. 떡처럼 쫄깃한 면발의 식감이 차별화된 포인트로 다시 먹고 싶은 우동이다.

다음으로는 돈키호테로 향한다. 작은 지점이기도 했지만 기대를 충족시켜주지 못했다. 귀여운 캐릭터 학용품과 곤약 젤리를 기념품으로 구매했다.

다다모 공원을 가는 길에 백화점을 방문했다. 짧은 시간 안에 가장 많은 문화체험을 할 수 있었다.

다다모 공원에 도착했다. 해풍이 시원하다.

다다모 공원 앞에는 다카마쓰 항이 있다. 바다를 보면서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어 돈키호테에서 산 맥주를 까고 백화점에서 산 안미츠를 먹는다. 아쉽게도 안미츠는 안주로 부적격하다.

다카마쓰 심볼 타워에는 무료 전망대가 있다. 40만 도시답지 않은 규모.

한쪽에서는 서도부가 공연을 한다. 한국에서는 서예 일본에서는 서도라고 한다.

핸드폰 배터리가 없는데 보조베터리를 잃어버렸다. ‘미스터 도넛’에서 당과 핸드폰을 동시에 충전하고 오늘의 게스트 하우스로 향한다.

게스트 하우스 체크인 시간이 남아서 같은 건물의 중고 책방에 방문해서 음악 월간지를 구매했다. 좋은 느낌의 노래가 나와서 사장에게 아티스트를 물어보았다.

게스트 하우스에서 제공한 추천 음식점

알고보니 동갑이 운영하던 게스트 하우스. 다양한 삶의 방식이 있다.

ROOTS RECORDS 高松ルーツレコード

중고 음반점을 방문해서 추억의 음반도 구매한다.

즐거운 저녁 식사 시간. 개인적으로는 샤이제리아를 꼭 가고 싶었는데 많은 애니에서 학생들이 공부하고 알바하던 장소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날 먹었던 스시가 너무 맛있어서 스시집을 찾아다녔지만 사람이 많아 다시 샤이제리아로 향했다.

중후하고 풍부한 맛은 아니지만 느끼하지 않게 꿀꺽꿀꺽 들어가는 맛과 음식의 식감을 잘 살린 요리들로 기본기가 출중하다.

여행 전반적으로 일본의 음료와 디저트 모두 한국보다 맛있었는데 묘한 공통점이 있었다. 한국과는 다른 느낌의 단맛이 느껴지는데 감미료의 종류가 다른 걸까?

게스트 하우스로 돌아오는 길에는 아쉬워서 이곳 저곳을 둘러본다.

구매한 책과 음반

게스트 하우스에서는 밤을 새며 함께 술을 마셨다. 국적과 언어는 뛰어 넘었지만 여전히 평범한 대화 사이에 끼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도 무용을 하는 장발의 대만 친구랑 친해져서 다음날 공항까지 함께했다.

다음날 아침까지 새로운 경험을 포기할 수 없어서 편의점 도시락과 디저트를 시도했다.

다카마쓰의 인구는 40만으로 내가 살던 안양보다 인구수 55만보다 적다. 안양이 신도시임을 고려하여도 다카마쓰의 다양한 건물, 유적지, 문화 공간, 로컬 식당, 경관 등 문화와 공간의 다양성의 격차가 놀라웠다. 그럼에도 왜인지 이 도시가 삭막하게 느껴졌던 것은 한국의 시끌벅적한 시장, 넌덕스러운 아줌마, 말동무가 필요하신 할아버지와 같은 인간미가 그리웠기 때문일 것이다.

번외) 음료수 편

2025-12-01 일기

SEO도 제대로 설정하지 않은 블로그지만 나를 일방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매체가 있다는 것은 두려우면서도 설레는 일이다. 정말 쓸데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감정이 조금 센치해질 때는 담담하게 내가 어떤 인간이고 어떤 생각으로 살아왔는지 고백하려는 노력을 하기도 한다. 그럼 조금 기분이 차분해지다가 어느 역치를 넘어서면 오글거리고 자기 변명의 구석들이 눈에 밟혀 공개하고 있지는 않지만 말이다.

최근에는 사회적 시선으로도 제대로 된 인간이 되고자 하는 다짐이 생겼다. 말하자면 죄와 벌에서 포르피리가 주인공에게 외치는 ‘Don’t be overwise. Fling yourself straight into life, without deliberation.’을 실천하는 인간이 되고자 하는 것이기도 카뮈가 말하는 행복한 시지프가 되고자 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런 결론 또한 한 순간에 나오는 것은 아니다. 우울증, 무력감, ADHD에 대한 고민, 생산성 향상을 위한 도전, 다시봤던 수능, 인생과 사랑에 대한 생각 등 다양한 생각 더미들과 그로 인한 죄책감 또는 자기 성찰이 이끈 선택이다.

그렇기에 내가 좋아하던 정성적인 것보다 누구에게나 증명할 수 있는 정량적인 것들을 쌓아가고자 했다. 자격증 공부와 같은 것 말이다. 그래서 처음에는 학습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서적을 찾아보았다. 평범한 자기계발서나 뇌피셜이 아닌 과학에 기반한 학습 능력 강화 서적을 찾고자 했고 그렇게 발견한 것이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라는 책이다. 읽고 보니 어디선가 보았던 유튜브의 학습 관련한 컨텐츠는 모두 이 책에서 소개하는 연구들을 기반으로 했다. 시간을 들여서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다음으로는 생산성 향상을 위한 서적을 찾아보았다. 그리고 이런 저런 책에 싫증을 느낄 때쯤 ‘4000주’를 읽었다. 불교적 가르침이 스며들어 있는 책이다. 평소의 경험과 깨달음 없이 이 책을 읽으면 별로 공감하지 못할 것이다. 나의 경우에는 이 책을 읽고 내가 해야할 고민들과 선택이 명확해졌기 때문에 추천하고 싶다. 더욱이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불교적 가르침을 다시금 마음에 새기게 하고 명상에 대한 내 오해를 해결하는 계기가 되었기 때문에 큰 전환점이 되었다.

  1. 요즘 내게는 헬스장에서 런닝머신 뛰는 것이 일종의 수련이다. 런닝머신을 제일 오래 뛰는 방법이 뭐라고 생각하냐고 묻는다면 사람들의 대답은 다양할 것이다. 불교적 가르침과 명상을 통해 깨달은 방법은 단지 현재에 집중하는 것이다. 달리면서 느끼는 신체의 감각들과 호흡에 집중하며 머리 속 의식을 그저 흐르게 둔다면 달리는 행위 자체에 몰입하게 되고 오래 뛰어도 힘들다는 감각이 적으며 무엇보다도 어디선가 자꾸 생겨나는 지루하다는 마음 속 압박감이 사라진다. 만약 뛰다가 시간과 기록을 보거나, 목표를 세우거나, 티비를 보는 행위 등을 하면 바로 힘들어지고 지루해지고 달리는 행위를 중단하고 싶어진다.
  2. 그동안 나는 능력 있는 사람이라면 여러가지 일들을 모두 꾸준히 진행할 수 있다고 믿어왔고, 나 또한 능력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기에 정말 다양한 아이디어를 동시에 진행했으나 어느 하나 제대로 완성한 적이 없다. 그렇기에 항상 어떠한 압박감과 충분히 성취하지 못한 것에 대한 죄책감을 느껴왔는데 많은 것들을 과감하게 포기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

예를 들어 나는 ‘게임 개발’, ‘서비스 개발’, ‘그림 그리기’, ‘책 읽기’, ‘영어 공부’, ‘일본어 공부’, ‘작곡 공부’, ‘기타 연습’과 같은 것을 하루에 30분씩만 꾸준히 진행하면 1년만 지나도 엄청난 능력자가 될 것이라는 환상에 빠졌다. 하지만 오히려 우선순위 설정에 애를 먹고 아무것도 하지 못하며 자책만 했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산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기법과 어플을 시도해보았지만 오래가지 않았다. 피로도가 높은 작업은 습관화하기 힘들다. 그러다 어떤 프로젝트의 마감일이 다가오면 나머지 것들을 배수진 치는 마음으로 포기하고 그 하나를 더 열심히 하고자 하였으나 역시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다.

이 모든 것은 능력있고 성실하고 성공한 사람이라면 당연히 할 수 있는 것들이라고 스스로 착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성공한 사람들은 자기가 잘 하기 시작한 것에 우선순위를 두고 그것에만 집중한다. 또한 포기라는 것은 배수진을 치는 행위가 아니다. 배수진이야 말로 포기하고자 선택한 것을 포기하지 않았음을 굴욕적으로 보여주는 행위라고 생각한다. 아무 생각 없이 하고자 하는 것을 해야 한다.

그래서 요약하자면 요즘 나는…

  •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일 3 가지만 선택해서 진행하고 있다.
  • 집중을 위해서 명상을 수련하고 있다.
  • 시간 남으면 하지 않고 즉시 하려고 한다.
  • 불교의 가르침을 마음에 새기면서 행복과 삶의 조화를 배우고 있다.

프로필

누군가는 공감해주기를 바라며 유리병 편지를 바다에 던져넣듯이…

아, 2025년 12월 기준이다.

출생 : 2000년 1월

MBTI : INTP

가장 좋아하는 영화 : 지구를 지켜라

가장 좋아하는 만화 : 총명

가장 좋아하는 애니 : 코드 기어스, 프리크리

좋아하는 아티스트 : 서태지, 이적

다른 좋아하는 음악들은 많지만 아티스트를 좋아하기는 힘들다. 인지도가 있으면서도 충분한 정보가 있는 두 사람은 그래도 좋아한다고 말할 수 있겠다.

최초의 기억 : 동생이 태어나던 2002년 5월과 2002년 월드컵 기간

동생이 태어나던 날 외할머니와 함께 방에 단 둘이 있던 밤 그리고 가족들이 모두 거실에서 소리질러서 무서웠던 2002년 월드컵 뜨거웠던 낮의 기억 등

다카마쓰 2박 3일 여행기 1

애니를 몇 백편 본 오타쿠의 오랜 마음의 고향 일본. 첫 해외여행은 아니지만 혼자 계획하고 떠나는 첫 해외여행이 일본이 될 것임은 자명했다. 다카마쓰를 고른 이유는 비행기 표가 저렴했던 이유도 있지만 조용한 도시에서 홀로 많이 걸어다니며 풍경과 정취를 음미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물론 현지에서 만난 여행자들이 물어볼 때는 부족한 일본어 실력 이슈로 ‘티케또가 야스이까라’를 반복했지만.

실제로 직행 항공이 있음에도 한국인은 여행하면서 마주치질 못했다. 그래서인지 다들 첫 일본 여행에 다카마쓰를 선택한 이유를 물어보았다. 티켓의 경우에는 스카이스캐너를 통해 왕복 15만원에 발권하였다.

아침 비행기를 타고 오전 11시에 도착한 다카마쓰. 다카마쓰 공항에서 리쓰린 공원으로 향한다.

리쓰린 공원에서 시작한 첫째 날의 여행 경로. 혼자 여행하면 마음이 향하는대로 무자비하게 걸으면서 모든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다. 날씨가 더웠지만 정말 많이 걸었다.

리쓰린 공원이다. 필수 코스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특별해 보이는 자판기가 일본에서는 평범하다

리쓰린 공원에서 나와서 우동을 먹으러 떠난다. 정갈한 골목과 건물들이 인상깊다. 그리고 보행자가 차를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좋았다.

마츠시타 제면소 松下製麺所

로컬 주민밖에 없던 제면소 우동집. 붓카케 우동을 주문했다. 우동면과 튀김과 간장 소스 조합이 정말 잘 어울렸다. 메밀 소바를 좋아하기 때문에 맛이 없을 수가 없다.

건물 안테나 모양이 특이하다

곧바로 이어서 다른 우동집으로 향한다.

치쿠세이 우동 본점 セルフうどんの店 ちくせい

조금 더 관광객이 많았던 우동집. 따뜻한 우동을 먹었는데 맛은 평범했다.

스터디 카페가 아닌 교습소 같은 장소였다
애니에서 본 것 같은 시장가 거리
다이소는 생각보다 한국과 겹치는 물건들이 많았다

게스트 하우스로 가기 위해 가와리마치 역으로 향한다. 역과 이어진 작은 쇼핑몰도 있어서 구경한다. 한적한 오후 카페에서 책 읽던 아저씨, 서점과 문구점, 꼬마들이 놀던 놀이방 풍경이 왜인지 따스해 보였다.

너무나 귀여운 분홍색 전차를 타고 야쿠리 역에 도착했다. 도착한 게스트 하우스에는 한국어를 구사하는 주인장과 강아지가 있었다. 샤워를 하고 야시마 신사로 향한다.

자두체리 칠러가 끝장나게 맛있었다

야시마 신사를 향해서 걷자.

야시마 신사 내부는 문을 닫았지만 전망이 좋았다.

여행에는 술과 안주가 빠질 수 없다. 스시와 인공지능이 추천해준 사케와 함께 게스트 하우스로 돌아간다.

일본 시골 마트의 마감 스시가 내가 먹어본 스시 중에 제일 맛있다. 조금 억울하면서도 일본 스시의 높은 기본 체급에 감탄했다.

게스트 하우스에는 일본인 고등학생과 중국에서 온 일본어 잘 하는 손님이 있었다. 정말 선한 친구들이었고 일본어와 영어를 섞어가며 대화를 했다. 이렇게 첫째 날 일정은 끝이 난다. 많이 걸었지만 넘치는 호기심에 다리보다 목이 더 뻐근했다. 그만큼 기억이 생생한 하루였다.

Antifreeze

춥고 외로웠던 어느 겨울날,
기억나지도 않는 누군가, 무언가를 그리워하다
우연히 들은 이 노래
얼어붙은 거리가 문득 눈부시게 빛나 보였다

어서오세요

노트에만 적어두기에는 아깝고 SNS에 올리기는 애매하고 누군가 알아봐줬으면 하면서 또 모른척 해줬으면 좋겠고 하는 이야기를 적어두는 공간이 필요해서 만들었습니다.

필명을 뭘 써야할지 몰랐는데, 외차고자 하는 감정 yell과 yellow라는 색상이 주는 감성, 그래도 뭔가 변주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yell-oh, 옐-오, 옐로를 사용하게 됐습니다.

목적에 비해서 워드프레스가 무겁다고 생각했는데 플러그인의 편의성과 간단한 코딩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혼자 개발하던 블로그 프로젝트는 폐기했습니다. 개발 관련한 일을 처음 시작할 때 도움을 주신 분이 워드프레스 기능 개발을 부탁하셨는데요, 그때의 좋은 기억도 있고요.

흔히 말하는 완벽주의자라서요, 완벽하지 않습니다. 완벽한 것은 존재하지 않기도 하고 완벽주의는 이런 모순된 결함을 지적하기 위한 용어니까요. 그렇다 보니까 제 개성은 숨기고 결벽한 모습만을 남기고 싶어 했는데요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나를 증명하는 자리에서 긴장이 너무 심하더라고요. 스스로 약하다는 것을 인정해야 하는데 말이죠.

근데 모두들 가면 쓰고 산다면서요? 긴장 안 하고 잘들 살고 계신지요?

어쨌든 요즘, 결벽하지 않은 모습을 보이는 것이 덜 두렵습니다. 의견과 가치관이 다를 수 있어도 누군가에게 강요하지 않으면서, 하나의 인간이 변화하는 모습 그대로 블로그에 흘려보내고 싶습니다. 아무도 듣지 않을 것 같은 새벽 라디오처럼요. RADIO WAVES!!